인사말

교회소개


화단의 꽃들이 봄을 만끽하려는 듯 자신의 색을 뽐내기 시작하는 완연한 봄이 되어 저 역시도 밖으로 나와 걷다 보면 평소에는 무심코 지나치던 도로변 인도의 식물에 눈이 멈춰 섭니다.


포장된 인도 사이 섬 같은 구멍에 가로수가 한 그루씩 자리 잡고 있고 그 주변에는 다양한 들꽃들이 함께합니다. 서로 떨어져 있어 숲으로 불릴 수도 볼품없이 보여 꽃밭으로 불릴 수도 없습니다. 그 와중에 힘을 다해 씨를 흩날려도 도로에 떨어져 으스러지거나 빗물에 쓸려버리기 일쑤입니다. 좋아 보이기는커녕 식물에게 있어서 재앙적인 환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시각을 달리하면 그들의 삶은 숲속 나무나 꽃밭의 꽃들보다 못하지 않습니다. 아스팔트 위 척박한 환경에서 새순을 틔우고 계절의 변화에 맞춰 푸르름을 뽐내며 도심의 모노톤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형형색색의 모습을 통해 아직 부드럽고 따뜻한 생명의 땅 위에 서있음을 깨닫게 해줍니다.


우리도 삶도 다르지 않아 보일 것입니다. 바램과 노력이 무용지물이 되어가고 지나간 시간 속에서 후회의 질문으로 채워지곤 합니다.

그럴 때 밖으로 나가 가로수와 들풀을 만나보세요. 어떤 상황에서도 생명을 움트게 하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어떠한 자리라도 생명의 주님께 반응하는 이들을 막을 수 없음을 기억하며 주어진 자리에서 생명을 더 풍성하게 자라게 하는 봄을 살아가는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2024년 위임목사 유재경

인사말

교회소개


화단의 꽃들이 봄을 만끽하려는 듯 자신의 색을 뽐내기 시작하는 완연한 봄이 되어 저 역시도 밖으로 나와 걷다 보면 평소에는 무심코 지나치던 도로변 인도의 식물에 눈이 멈춰 섭니다.

포장된 인도 사이 섬 같은 구멍에 가로수가 한 그루씩 자리 잡고 있고 그 주변에는 다양한 들꽃들이 함께합니다. 서로 떨어져 있어 숲으로 불릴 수도 볼품없이 보여 꽃밭으로 불릴 수도 없습니다. 그 와중에 힘을 다해 씨를 흩날려도 도로에 떨어져 으스러지거나 빗물에 쓸려버리기 일쑤입니다. 좋아 보이기는커녕 식물에게 있어서 재앙적인 환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시각을 달리하면 그들의 삶은 숲속 나무나 꽃밭의 꽃들보다 못하지 않습니다. 아스팔트 위 척박한 환경에서 새순을 틔우고 계절의 변화에 맞춰 푸르름을 뽐내며 도심의 모노톤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형형색색의 모습을 통해 아직 부드럽고 따뜻한 생명의 땅 위에 서있음을 깨닫게 해줍니다.

우리도 삶도 다르지 않아 보일 것입니다. 바램과 노력이 무용지물이 되어가고 지나간 시간 속에서 후회의 질문으로 채워지곤 합니다.

그럴 때 밖으로 나가 가로수와 들풀을 만나보세요. 어떤 상황에서도 생명을 움트게 하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어떠한 자리라도 생명의 주님께 반응하는 이들을 막을 수 없음을 기억하며 주어진 자리에서 생명을 더 풍성하게 자라게 하는 봄을 살아가는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2024년 위임목사 유재경

34121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덕대로 534 (도룡동 3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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